1600일 기념 당일치기로 다녀왔던

군산여행 :)♡

여행 하루 전, 설레는 마음에 제일 빠른 첫차로 다시 예매하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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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10시쯤 군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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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초원사진관

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껴두고 아껴두다가

아직까지 보지 못했는데, 오래된 편지를 꺼내보듯

잔잔한 날에 관욱이랑 함께 보고싶다 :)

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우리가 사진 찍을 때는 사람도 정말 거의 없었고, 우리가 사진으로 다 담은 후에야 다른 분들이 오기 시작하셨다

초원사진관은 월요일이 휴무라서 내부를 볼 수는 없었는데, 외관 모습을 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우리는 만족스러웠다 :) 히

여름을 닮기도 하고, 겨울을 닮기도 한 그런 곳.♥️

사진관에 왔으니까 사진관 포즈라며 담은 우리 모습 히히 ;)

햇빛으로 노릇노릇하게 물들어서 더 예뻤던 시간_♡

초원사진관 다음으로 갔던 곳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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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옛군산세관

원래는 바로 옆에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도 들릴 예정이었는데, 월요일이라 휴무였다 하하

월요일에 다녀온 군산당일치기는 비교적 사람이 적어서 더 여유롭긴 하지만 문 닫은 곳이 많았다

그래도 이곳저곳에서 사진으로 담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사람이 적다는 점이 더 좋았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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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지어 옛군산세관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우리밖에 없어서 장난도 치구,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많이 담을 수 있었다 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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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틈

햇빛도 뜨겁고, 더웠던 이날

잠시 쉬어가면서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들렸던 군산카페 틈 :)

여행하면서 그 여행지의 예쁜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도 이제는 필수 코스가 된 것 같다 히

카페 틈의 포토존으로 유명한 곳 -

우리 취향은 아니기도 했구, 너무 덥기도 해서 이 모습만 사진으로 담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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틈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

우리는 2층이 더 마음에 들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

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직원분이 2층으로 직접 가져다 주신다 :)

틈은 꽃으로도 유명한 카페 :)♡

카페 곳곳에 이렇게 꽃이 놓여져 있었고 테이블마다 미니 꽃다발을 선물해주셨다

우리가 받은 노랑노랑한 꽃 :)

관욱이는 아메리카노, 나는 자몽에이드를 마시면서 점심 메뉴도 고르고 생각보다 여유로운 시간 덕분에 어디를 더 다녀올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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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군산대정칼국수

우리 여행의 맛집담당인 관욱이가 찾은 군산 대정 칼국수 :) 대정소바, 대정칼국수라고 적혀있다

군실 현지인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군산 대정 소바 대정 칼국수 :)

유명한 만큼 테이블 하나가 비워지면 금새 다른 손님으로 채워질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

우리가 먹은 소바정식 :)

소바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, 그래도 소바가 특별히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다

근데 정말 맛있었다..♡

군산 맛집으로는 지린성, 째보식당이 많이 알려져있는데 웨이팅도 있다하고 여러모로 이곳에 오길 잘했다 싶었다 :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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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동국사

여행을 하면서 신기한 점은 여행지마다 그곳만의 어떤 느낌, 감성, 분위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:) 강릉여행에서는 푸르고 맑은 풍경들이 펼쳐져 있었다면, 군산은 역사의 여러 흔적들을 담고 있는 곳이었다

군산은 그러한 흔적들을 지우기 바쁜 곳이 아니라, 잊지 않도록 남겨서 기억하고 배울 수 있도록 알려주는 곳이었다

시간여행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고, 역사여행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었던 곳 :)

우리가 동국사에 다녀온 이유

#소녀상 #소녀상되기운동 #statueofpeace

목걸이를 하고 있던 고양이 :)

동국사에서는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는 것 같았다

차분한 동국사에 자연스레 어우러져 노곤노곤하게 풀에 앉아있던 고양이

사람들이 만져주는 게 익숙하고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

동국사의 귀여운 고양이들 :)♡

아가 고양이들은 겁이 많아보이기도 했고, 엄마고양이로 보이는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숨어서 살짝 보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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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둥근향

군산철길마을에 가기 전에 들렸던 카페 둥근향

둥근향은 꽃을 함께 팔고, 꽃과 관련된 수업도 여는 것 같아 보였다 :)